골다공증이란?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구조가 약해서 골절이 일어날 위험도가 높아진 상태를 말합니다. 골다공증의 발생에는 매우 많은 요인이 작용하나 노화 및 폐경 후 여성 호르몬 감소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바와 달리 골다공증은 자체로 증상을 일으키지 않아 “소리없는 뼈도둑" 이라는 별칭이 붙어있으며, 관절의 통증은 골다공증과는 별개의 질환으로 별도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골다공증의 진단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는 질환으로 적절한 선별검사를 통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폐경기 여성이나 엑스선 검사에서 골다공증이 의심되는 경우, 스테로이드 약제 등을 복용할 경우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합니다. 골다공증은 일반적인 엑스선 검사로는 정확히 진단할 수 없으며 골밀도 측정기로 요추와 골반의 골밀도를 측정하여 수치화된 결과를 통해 진단합니다.
골다공증의 치료
생활요법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균형 잡힌 식사와 더불어 걷기, 줄넘기, 등산과 같은 운동, 금연, 절주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뼈에 좋은 비타민인 비타민D가 잘 합성되도록 적절한 햇빛 노출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넘어지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등 골절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들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칼슘과 비타민D
골다공증이나 골감소증(정상과 골다공증 사이) 환자는 충분한 양의 칼슘과 비타민D의 보충이 필요합니다. 이는 식사요법, 보충제 복용, 햇빛 노출 등을 통해 가능합니다.
호르몬 대체요법
폐경 후 골다공증의 경우 여성호르몬을 대체하면 골밀도를 개선하고 골절 위험도가 낮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호르몬대체요법은 유방암, 자궁암, 혈전증 등의 위험도를 높이므로 득과 실을 고려하여 제한된 경우에 일정 기간 동안만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비호르몬적 약물 치료
현재 골다공증 개선 약제에는 호르몬 유사체 및 다른 골흡수 억제들이 먹는 약과 주사제로 개발되어 있습니다. 약은 종류에 따라 1일 1회부터 연1회 투약까지 다양한 일정을 통해 투약이 가능합니다. 약제의 선택은 환자의 기저 질환과 생활습관, 골다공증의 임상상, 약제에 따른 부작용 등을 고려하여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골생성을 촉진하는 약제들이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약제들이 개발단계에 있습니다.